내년 성장률 전망도 2.5%→2.2% 하향 조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은행(WB)이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1.2%로 낮췄다.
세계은행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이 지역의 성장세를 가로막는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이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1.2%로 낮췄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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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0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1.2%와 2.5%로 전망했다.
지난 5월 보고서와 비교하면 올해 전망치는 2%에서 0.8%포인트, 내년은 2.8%에서 0.3%포인트 각각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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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OECD는 브라질 경제의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하면서 재정적자와 연금개혁 불투명,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걸림돌로 지적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1%, 2분기 0.2%였다. 전문가들은 1∼2분기에 사실상 성장정체 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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