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올해 3분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경기는 2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18년 3분기 호남권 경기 동향'을 보면 3분기 경기는 2분기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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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은 보합,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 수준이었다.
자동차 생산은 미국시장 경쟁 심화 및 일부 차종(기아차 카렌스) 생산 중단으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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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은 글로벌 경기 개선 등으로 수요가 호조를 보였지만 주요 업체(롯데케미칼)의 정기 보수로 인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석유·정제, 조선 생산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철강은 판매가격 상승 및 광양제철소 정기 보수 완료로, 가전은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판매 급증 등으로 생산이 소폭 늘었다.
서비스업인 도소매업 생산은 폭염 때문에 에어컨 수요 등이 늘면서 증가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폭염에 따른 야외 활동 기피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숙박, 음식점, 운수업은 휴가철 영향으로 생산이 늘었고, 부동산업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감소했다.
3분기 수요는 폭염 영향으로 난방기구 수요가 증가하고, 추석 연휴에 따른 육류, 과일 지출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감소세, 소비자물가와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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