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7일 "올해 안에 남북미 모두가 확약하는 종전선언으로 한달음에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다. 북미 양 정상의 대화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끝내고 초당적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남북국회회담을 비롯해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모든 노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는 이번 해산 통보를 빠르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일 위안부 합의는 지난 정권이 자행한 가장 굴욕적인 외교 참사"라며 "'일방적인 결정은 안 되고, 신중히 하라'는 논평이나 내는 작태는 한국당이 여전히 구태에 빠져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발언하는 이정미 대표(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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