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단둥도 국경절 특수[글로벌타임스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특수를 맞고 있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국경절을 맞아 단둥에서 북한 관련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둥의 압록강 철교 인근에서 한복을 입고 북한과 중국 국기를 나란히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복을 입고 북한을 배경을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둥에서 기차 등을 이용해 1일 투어 형식으로 북한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여행 또한 인기가 많다.
북중 접경 단둥도 국경절 특수[글로벌타임스 화면 캡처]
국경절 연휴 기간 매일 1천 여명 정도가 방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경절을 맞아 가격이 저렴한 북한을 관광하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세차례 북중 정상회담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해산물이 싸고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