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잉, 30홈런 100타점 달성(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2회말 한화 호잉이 솔로 홈런을 치고서 베이스를 돌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72번째 30홈런 100타점 달성. 2018.9.27
walde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외국인 선수 재러드 호잉(29·미국)이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시즌 30홈런 듀오'를 배출했다.
호잉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한화가 0-4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포를 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의 시속 123㎞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올려 펜스 너머로 날렸다.
호잉의 올 시즌 3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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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는 전날 이성열에 이어 호잉이 두 번째로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한 시즌 30홈런 타자가 둘이나 나온 건 1999년 댄 로마이어(45홈런)와 제이 데이비스(30홈런) 이후 19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전날까지 106타점을 기록 중이던 호잉은 KBO리그 역대 72번째로 시즌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