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9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답변하고 있다. 2018.10.19 kjunho@yna.co.kr
(계룡=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의 서해 NLL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3개 기동전대로 편성되는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시기에 대해 "2020년대 중반에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스함과 구축함(DDH-Ⅱ) 등을 운용하는 기동함대사령부의 작전구역은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으며 원양 작전도 수행하게 된다.
심 총장은 함정 추가 도입에 따른 해군 인력 충원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3천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검토한다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은 천안함 46용사를 모욕하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