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다학제 통합 진료 회의[조선대학교병원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2014년 8월부터 '다학제(多學際) 통합 진료팀'을 운영, 암 환자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761회 다학제 통합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10개 전문 암 진료팀으로 확대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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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능동형 다학제 통합 진료를 초기 암환자를 제외하고 수술 전·후 거의 모든 암환자에게 실시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팀에 참여 중인 종양혈액내과 박상곤 교수는 "많은 병원이 환자의 의무기록만 보고 협진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각 진료과 전문의와 환자가 직접 대면하여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또 2017년에 호남지역 최초로 미국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Watson for Oncology)' 도입 및 이를 다학제 진료에 접목하고 있다.
'왓슨'은 암 환자의 정보와 의료기록, 검사기록 등의 항목을 입력하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 수십 초 안에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의사'로 비유된다.
병원 측은 왓슨을 활용한 진료를 현재까지 150차례 이상 기록하는 등 각종 암 진단과 치료에 보다 정확성을 기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지역의 암 환자에게 왓슨을 이용한 다학제 진료팀의 신속·정확한 진단과 함께 수도권 주요 병원과 동일한 항암제 이용을 통한 치료를 펼치고 있다"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보다 적극적인 다학제 진료팀 운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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