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진 바르셀로나, 밀란 2-0으로 꺾고 3연승 행진
PSG-나폴리, 2-2 무승부…도르트문트는 AT마드리드에 4-0 대승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슈팅하는 살라흐[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클럽 리버풀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승째를 수확하며 조 선두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과 무함마드 살라흐의 멀티 골, 사디오 마네의 쐐기 골에 힘입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4-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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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3-2로 눌렀던 리버풀은 2차전 나폴리(이탈리아)에 0-1로 덜미를 잡혔으나 대승으로 반등하며 조 선두(승점 6)로 나섰다.
반면 즈베즈다는 최하위(승점 1)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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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20분 앤드루 로버트슨의 대각선 패스를 피르미누가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5분엔 살라흐의 골이 터지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6분에는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흐가 왼발로 꽂아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고, 리버풀은 3-0을 만들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마네는 후반 35분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골을 더하면서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했다.
다른 C조 경기에선 나폴리가 PSG와 2-2로 비겨 2위(승점 5)에 자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앙헬 디 마리아의 동점 골을 앞세워 가까스로 승점 1을 나눠 가진 PSG는 3위(승점 4)에 머물렀다.
골에 기뻐하는 호르디 알바와 아르투로 비달[로이터=연합뉴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팔 골절 부상으로 빠진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해 선두(승점 9)를 지켰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인터밀란은 2위(승점 6)로 뒤를 이었다.
전반 32분 하피냐, 후반 38분 호르디 알바의 연속 골이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이어졌다.
A조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4-0 대승을 거두고 3연승 선두(승점 9)를 내달렸다.
전반 38분 악셀 비첼이 결승 골을 터뜨렸고, 하파엘 게헤이루가 두 골을 기록했다.
같은 조의 AS모나코(프랑스)와 클럽 브뤼헤(벨기에)는 1-1로 비겨 첫 승점을 획득하며 각각 3, 4위에 머물렀다.
D조의 포르투(포르투갈)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3-1로 꺾고 선두(승점 7)에 올랐다.
갈라타사라이(터키)와 득점 없이 비긴 샬케(독일)가 2위(승점 5)를 달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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